과연 교회와 목회자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그들이 우리 사회의 도덕적 나침반이 되어야 한다고 믿고 계셨나요? 하지만 최근 MBC 'PD수첩'에서 폭로된 '다락방' 내부의 충격적인 실태는 우리의 믿음을 송두리째 흔들어놓았습니다.
이번 'PD수첩' 특집은 국내외 800여 개의 교회를 거느리고 있는 세계복음화전도협회, 이른바 '다락방'의 내부 실태를 낱낱이 파헤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설립자인 류광수 목사를 비롯한 소속 목회자들의 심각한 비윤리적 행태가 드러났습니다. 이번 기회에 우리는 과연 '다락방'이라는 거대 교단 내부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는지 자세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복음의 이름으로 저질러진 성범죄
PD수첩의 취재 결과, '다락방' 내부에서는 성도들을 상대로 한 성범죄가 만연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피해자는 "'넌 정말 너무 영적으로 밝아서 목회를 해도 되겠다. 그러려면 나랑 몸을 섞어야 한다'라면서 팔을 확 잡아당겼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처럼 '다락방' 소속 목회자들은 성도들을 상대로 성적 요구를 하거나 강제로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성범죄 피해자들의 고백
피해자들은 "처음에는 너무 무서워서 말하지 못했지만,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당하는 것을 보면서 용기를 내어 고발하게 되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또한 "목회자들이 성도들을 상대로 저지른 성범죄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다락방'을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수백억 원대 헌금의 행방
뿐만 아니라 '다락방' 내부에서는 수백억 원대의 헌금이 행방불명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피해자는 "항상 목회자들의 가르침이 '너희는 집을 사기 위해서 대출을 받는 건 아무렇지 않다. 하나님 앞에서 대출 없이 집을 사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처럼 '다락방' 목회자들은 성도들의 헌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유용해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RUTC 프로젝트와 건축 헌금 의혹
특히 '다락방'이 추진해온 RUTC(Revival Unification Transformation Center)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도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공동체 훈련장 RUTC에 20년 넘게 900억 원의 건축 헌금이 모였지만, 해당 부지는 여전히 허허벌판인 상태라고 합니다. 과연 성도들의 헌금은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목회자들의 향락적 생활
'다락방' 내부에서는 목회자들의 향락적인 생활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 피해자는 "목회자들이 성도들의 헌금으로 유흥업소를 드나들며 향락을 일삼았다"고 폭로했습니다. 또한 "심지어 성매매 의혹까지 있다"고 전했습니다.
교회 내 음주 문화와 향락
이처럼 '다락방' 소속 목회자들은 성도들의 헌금을 사적으로 유용하며 향락적인 생활을 누려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교회 내에 만연한 음주 문화와도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 피해자는 "목회자들이 성도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향락을 즐기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증언했습니다.
피해자들의 고발과 탈퇴
이러한 '다락방' 내부의 비윤리적 행태가 알려지면서 많은 성도들이 용기를 내어 고발에 나섰습니다. 실제로 100여 명의 목회자들이 '다락방'을 탈퇴하며 충격적인 사실들을 폭로했습니다.
피해자들의 증언과 탈퇴 행렬
피해자들은 "더 이상 이 곳에 있을 수 없다. 이런 일이 벌어지고 나서는 너무 무서워서 빨리 떠나고 싶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처럼 '다락방'을 탈퇴한 목회자들은 그동안 감춰져 왔던 비윤리적 행태를 낱낱이 폭로하며, 교회 내부의 부패상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교회와 목회자에 대한 신뢰 회복의 과제
이번 'PD수첩'의 폭로로 인해 많은 이들이 교회와 목회자들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다락방'이라는 특정 교단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우리 사회 전반에 만연한 종교계의 부패와 타락상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우리는 과연 교회와 목회자들이 진정 우리 사회의 도덕적 나침반이 될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종교계 내부의 비윤리적 행태를 근절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일까요?
자주 묻는 질문
다락방은 어떤 단체인가요?
다락방은 세계복음화전도협회라는 단체로, 국내외 약 800여 개의 교회를 거느리고 있는 대형 교회 연합체입니다. 그러나 최근 이 단체의 설립자인 류광수 목사와 소속 목회자들의 비윤리적인 행태가 드러나면서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다락방 목회자들의 어떤 문제가 있었나요?
PD수첩 취재 결과, 다락방 내 목회자들이 성범죄, 헌금 횡령, 음주 문화 및 성매매 등 심각한 비윤리적 행태를 저질러왔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설립자 류광수 목사를 비롯한 다수의 목회자들이 연루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다락방 목회자들의 헌금 횡령 의혹은 무엇인가요?
PD수첩 취재에 따르면, 다락방 내에서 수백억 원대의 헌금이 행방불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목회자들은 성도들에게 "하나님 앞에서 대출 없이 집을 사라"며 강요했지만, 실제로는 그 헌금이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다락방 목회자들의 비윤리적 행태에 대한 피해자들의 증언은 무엇인가요?
PD수첩 취재에 따르면, 다락방 소속 성도들은 목회자들로부터 성범죄와 성매매 강요를 당했다고 증언했습니다. 한 피해자는 "담임 목사가 나에게 '너무 영적으로 밝아서 목회를 해도 되겠다. 그러려면 나랑 몸을 섞어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다락방 측은 PD수첩 보도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다락방 측은 PD수첩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며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피해자들의 증언과 제보 내용을 종합해볼 때, 다락방 내부의 비윤리적 행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종교계 내부의 책임 있는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